사자성어 공부방

용사비등(龍蛇飛騰) / 사자성어 공부(20)

홍통사 2017. 4. 11. 17:33


사자성어(四字成語) 공부 20일차


 


 


(1) 용사비등(龍蛇飛騰)     용 용, 뱀 사, 날 비, 오를 등


     용과 뱀이 하늘로 날아 오른다는 뜻으로 살아 움직이듯이 힘 있게 아주 잘 쓴 글씨를 이르는 말이다.


 


 


(2) 용호상박(龍虎相搏)     용 용, 범 호, 서로 상, 칠 박


     두 영웅이 승부를 겨루며 서로 싸운다는 말이다. 용과 범에 필적할 만한 강한 상대끼리의 싸움을 뜻한다.


 


두 사람의 영웅이 맞상대하여 승부를 겨루며 서로 싸운다는 말이다. 용과 범에 비유한 힘이 강한 사람들이나 국가가 서로 승패를 다투는 일을 말하며, 이백(李白)의 시에서 유래한 말이다.

중국
삼국시대 위()나라의 조조(曹操)와 관중(關中) 패권을 다툰 장수는 '마초(馬超)'인데, 용은 조조, 범은 마초에 비유하기도 한다. 손권(孫權유비(劉備)의 연합군과 싸워 적벽대전(赤壁大戰)에서 패한 조조는 동관(潼關)에서 마초 군대와 대치하였으나 결국 싸움에서 이겼다.

용호상박과 같은 뜻을 지닌 말로는 강자끼리 승부를 다투는 양웅상쟁(兩雄相爭), 비슷한 상대와 맹렬히 다툼을 비유한 용양호박(龍攘虎搏), 영웅들이 서로 싸운다는 뜻의 용나호척(龍拏虎擲)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호상박 [龍虎相搏] (두산백과)


 


 


(3) 월하빙인(月下氷人)     달 월, 아래 하, 얼음 빙, 사람 인


     월하노인과 빙상인이 합쳐진 말로, 중매쟁이를 이렇게 말한다.




월하노(月下老)와 빙상인(氷上人)의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태평광기(太平廣記)》 <정혼점(定婚店)>에 보면, ()나라의 위고(韋固)라는 사람이 여행 중에 달빛 아래서 독서하고 있는 노인을 만나, 자루 속에 든 빨간 노끈의 내력을 묻자, 노인은 본시 천상(天上)에서 남녀의 혼사문제를 맡아보는데 그 노끈은 남녀의 인연을 맺는 노끈이라 하였다. 그리고 위고의 혼인은 14년 후에나 이루어진다고 예언하여 사실 그대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또, 《진서(晉書)》 <예술전(藝術傳)>에 보면, 진나라 때 영고책(令孤策)이라는 사람이 얼음 위에서, 얼음 밑에 있는 사람과 장시간 이야기를 주고받은 꿈을 꾸어 이상히 생각한 그는 색담(索紞)이라는 유명한 점장이에게 해몽을 청하자 색담은 영고책이 3, 4월 봄이 되면 남녀의 결혼중매를 하게 될 것이라 풀이하였다. 과연 고을 태수(太守)의 아들과 장씨(張氏) 딸의 중매를 섰다고 한다.

이 두 이야기의 ‘月下老’와 ‘氷上人’을 합쳐 중매쟁이를 ‘月下氷人’이라 말하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월하빙인 [月下氷人] (두산백과)






(4) 위편삼절(韋編三絶)     다룸가죽 위, 엮을 편, 석 삼, 끊을 절


     공자가 주역을 여러 번 읽어 그 책의 가죽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책을 많이 읽는다는 뜻이다.




위편(韋編)은 가죽으로 맨 책끈을 말하는데, 그 가죽끈이 세 번이나 닳아 끊어졌다는 뜻이다.

이것은 《사기(史記)》 <
공자세가(孔子世家)>에 “孔子晩而喜易 讀易韋編三絶(공자가 늦게 역을 좋아하여 역을 읽어…가죽끈이 세 번 끊어졌다).”이라고 한 데서 비롯된 말로서 공자 같은 성인도 학문 연구를 위해서는 피나는 노력을 한다는 비유이다. 또한, 후인들의 학문에 대한 열의와 노력을 나타내는 말로도 인용된다.

삼절(三絶)이라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위편삼절 [韋編三絶]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