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

우리 함께 가는 길에 -용혜원-

홍통사 2017. 7. 7. 09:03


우리 함께 가는 길에




 

그대를 만남이

그대를 찾음이

나에게는 축복입니다.

 

우리 함께 가는 길에

동행할 수 있음이

나에게는 행복이기에

 

밤하늘에 떠오르는

별 하나 하나가

한 떨기 꽃이 될 수만 있다면

그대 가슴에 안겨 주고만 싶습니다.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싶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대에게만은

별이 되어 빛나고 싶습니다.

꽃이 되어 피어나고 싶습니다.

 

- 용혜원, '우리 함께 가는 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