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

* 사람과 역사 *

홍통사 2020. 5. 13. 09:11

* 사람과 역사 *

 


 

가슴속에는 

항상 타오르는 불덩어리를 품고,

마음은 형용할 수 없는 것에 목이 말라 하며,

무엇을 추구하는지, 어디로 어떤 모색을 하는지, 

그러나 몸은 구르면서, 걸리면서, 

넘어지고는 또 일어나며,

일어났다간 또 넘어지는 것이 

 

사람이다. 

 

역사다.

 

―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