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공부방

전초제근(剪草除根) / 사자성어 공부(97)

홍통사 2017. 7. 1. 18:08


사자성어(四字成語) 공부 97일차






(1) 전초제근(剪草除根)     자를 전, 풀 초, 덜 제, 뿌리 근


    풀을 자르고 뿌리를 제거한다 즉, 해로운 근원을 미리 제거한다는 말이다.




풀을 베고 뿌리를 캐내다는 뜻으로,  즉 미리 폐단(弊端)의 근본(根本)을 없애 버림.






(2) 할고충복(割股充腹)     벨 할, 넓적다리 고, 채울 충, 배 복


     배를 채우기 위해 넓적다리를 베어 먹는다. 즉, 제 살 깎아먹는 어리석은 행동.



「공복(空腹)을 채우기 위()해 허벅살을 베어먹는다」는 뜻으로,  한때를 모면하기 위()한 어리석은 잔꾀를 비유(比喩譬喩)해 이르는 말.







(3) 십인십색(十人十色)     열 십, 사람 인, 열 십, 빛 색


   열사람이면 열사람 모두 제각각 다른 특색을 가졌다는 말.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의 성격(性格)이나 사람됨이 제각기 다름


비슷한 말로  각인각색(各人各色),   각인각양(各人各樣)






(4) 천려일실(千慮一失)      일천 천, 생각할 려, 한 일, 잃을 실


   「천 가지 생각 가운데 한 가지 실책」이란 뜻으로,  ①지혜로운 사람이라도 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하나쯤은 실수가 있을 수 있다는 말  ②여러 번 생각하여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한 일에도 때로는 실수가 있음.



출전


사기(史記)


유래


한()나라 고조(高祖)의 명에 따라 대군(大軍)을 이끌고 조()나라로 쳐들어간 한신(韓信)은 결전을 앞두고 '적장 이좌거(李左車)를 사로잡는 장병에게는 천금을 주겠다'고 공언했다. 지덕을 겸비한 그를 살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전 결과 조()나라는 괴멸했고, 이좌거(李左車)는 포로(捕虜)가 되어 한신(韓信) 앞에 끌려 나왔다. 한신(韓信)은 손수 포박(捕縛)을 풀어준 뒤 상석에 앉히고 주연(酒宴)을 베풀어 위로(慰勞)했다. 그리고 한()나라의 천하통일(統一天下)에 마지막 걸림돌로 남아 있는 연, 제에 대한 공략책을 물었다. 그러나 이좌거(李左車)는 '패한 장수(將帥)는 병법(兵法)을 논하지 않는 법'이라며 입을 굳게 다물었다. 한신(韓信)이 재삼 정중히 청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패장(敗將)이 듣기로는 '지혜(智慧)로운 사람이라도 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반드시 하나쯤은 실책이 있고'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반드시 하나쯤은 득책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패장(敗將)의 생각 가운데 하나라도 득책이 있으면 이만 다행이 없을까 합니다.」 그 후 이좌거(李左車)는 한신(韓信)의 참모가 되어 크게 공헌(貢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