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워하는 마음
아쉬워하는 마음
창밖의 정겨운 겨울 풍경이
하염없이 머물다 갈 계절로 느껴지는 것은
어린 시절 길가에 눈사람
하늘에 연 날리던 추억
한줄기 햇빛에 하얀 눈
그리움이 녹아내리네
더 머물다 갔으면 좋으련만
같이 웃었던 주름진 동심도
하나둘 떠나 말없는 풍경이 되어
산밑에 자리를 잡았네.
하얀 동신 하얀 그리움
가슴에 남아 있던 추억
영화의 마지막 장면같이
멍하니 가물거리네.
- 그리움이 물든 산책길 중에서... 박근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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