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

가슴의 연못에서

홍통사 2020. 2. 21. 08:00

가슴의 연못에서




가슴을 꽃피우려면
우리 자신뿐 아니라 
남을 미워하지 말아야 한다.

미움은 연못을 얼어붙게 하고
연꽃 줄기를 메마르게 하는
가을의 서리나 마찬가지이다.

사랑은 모든 속박으로부터의 자유이다.
사랑은 우리의 머리로 
만들어 낼 수도 없으며,
우리들의 육체로 만들 수가 없다.

사랑은 사랑 자체의
순수함 속에 존재하고
사랑 자체 때문에 빛난다.

연못에 활짝 핀 연꽃은
남의 시선을 끌려고
애쓰지 않더라도
모든 이의 눈길을 끈다.

가슴의 연못에서 
사랑의 연꽃이 활짝 피어나면 
모든 이들이 그 연꽃을 보고 
느낄 수가 있으며, 
꿀을 따러 오는 벌들처럼 찾아온다.

사랑이 그대의 가슴 속에서 
자라도록 하라.

마음이 순수해질수록 
더 많은 사랑이 솟아날 터이고,
그러면 어느 날 그대는 
사랑과 하나가 되리라.
 

- 바바하리다스, '가슴의 연못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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