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잔

바로 오늘입니다

홍통사 2020. 3. 19. 09:14

바로 오늘입니다




바로 오늘입니다.
내일 물을 주려던 그 꽃은
이미 시들어 버렸습니다.

내일 보러 가려던 그 사람은
이미 떠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내일 고백하려던 그녀는
이미 다른 남자와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내일 전해 주려던 그 말은
이미 내 머리 속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내일이 몇 개나 있는지?
모르지만 "내일" 해야하는
백가지 일의 이유 보다

지금 하고싶은
그 한가지 일의 이유가
더 소중한 것입니다.

불투명한 삶 속에서
내일을 기대하기보다는
지금을 더 소중히 간직하고

지금 하고싶은 일들을
하는 것이 나에게도
후회되지 않는 삶이 아닐까요?

그 올지 안 올지 모르는
"내일" 이라는 단어 때문에
후회하는 것보다는

지금 이 한순간 한순간을
소중히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사람들은
내일보다는 오늘을
생각할 것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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