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四字成語) 공부 22일차
(1) 적수공권(赤手空拳) 붉을 적, 손 수, 빌 공, 주먹 권
맨손과 맨주먹이란 말로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는 뜻이다.
한자에서는 적(赤)은 붉다는 뜻 외에 '빈 것, 아무것도 없는 상태'의 뜻을 갖습니다.
예) 적나라(赤裸裸) :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 모든것을 다 드러냄.
적자(赤字) : 갓난 아기, 막 태어난 아기
(2) 전대미문(前代未聞) 앞 전, 시대 대, 아닐 미, 들을 문
지금까지 전혀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일을 가리키는 말이다.
"전대미문"의 사자성어는 중국에서는 쓰이지 않고 한국과 일본에서 주로 쓰인다고 합니다.
(3) 절차탁마(切磋琢磨) 끊을 절, 갈 차, 쫄 탁, 갈 마
옥이나 돌을 갈고 다듬어 모양과 빛을 낸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자기수양에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비유하는 말이다.
원래 톱으로 자르고 줄로 쓸고 끌로 쪼며 숫돌에 간다는 뜻으로, 학문이나 수양뿐만 아니라 기술을 익히고 사업을 이룩하는 데도 인용된다. 《대학》에 보면 "…如切如磋者 道學也 如琢如磨者 自修也(자르듯하고 쓸 듯함은 학문을 말하는 것이요, 쪼듯하고 갈 듯함은 스스로 닦는 일이다)"라고 하여 절차는 학문을 뜻하고, 탁마는 수양을 뜻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여절여차여탁여마"에서 여(如)자를 뺀 것이 절차탁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절차탁마 [切磋琢磨] (두산백과)
(4) 점입가경(漸入佳境) 점점더 점, 들 입, 아름다울 가, 지경 경
가면 갈수록 경치가 아름다워진다는 말로 일이 점점 재미있어진다는 뜻으로 쓰인다.
《진서(晉書)》 〈고개지전(顧愷之傳)〉에 전한다.
고개지는
감자(甘蔗: 사탕수수)를 즐겨 먹었다. 그런데
늘 가느다란 줄기 부분부터 먼저 씹어 먹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친구들이, "사탕수수를 먹을 때 왜 거꾸로
먹나?" 하였다. 고개지는, "갈수록 점점 단맛이
나기 때문[漸入佳境]이다" 하고는 태연하였다. 이때부터 '점입가경'이 경치나
문장 또는 어떤 일의 상황이 갈수록 재미있게 전개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고 한다. 줄여서 자경(蔗境) 또는 가경(佳境)이라고도 한다.
고개지는 그림뿐만 아니라 문학과
서예에도 능하여 많은 작품을 남겼다. 사람들은 그를 삼절(三絶: 畵絶, 才絶, 痴絶)이라 하였는데, 이는 당시의 풍속과 맞지 않는 특이한 말과
행동 때문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난징[南京] 와관사(瓦棺寺) 창건 때의 일이다.
난징에 있던 일단의 승려들이
와관사를 짓기 위해 헌금을 걷었다. 그러나 사람들이 궁핍하여 뜻대로 모이지 않았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와서, "백만 전을 내겠소. 절이
완공되거든 알려 주시오"라고 하였다. 절이 완공되자 그 젊은이는 불당(佛堂) 벽에 유마힐(維摩詰)을 그렸다. 얼마나 정교한지 마치 살아 있는 것 같았다.
소문이 삽시간에 번져, 이를 구경하러 온 사람들의 보시가 백만 전을 넘었다고 한다. 이 젊은이가 바로
고개지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점입가경 [漸入佳境]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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