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공부방

강좌칠현(江左七賢) / 사자성어 공부(81)

홍통사 2017. 6. 13. 18:49


사자성어(四字成語) 공부 81일차






(1) 강좌칠현(江左七賢)     강 강, 왼 좌, 일곱 칠, 어질 현



고려 후기 청담풍(淸談風)의 일곱 선비.  서로 의를 맺어 망년지우(忘年之友)를 삼고 시와 술을 즐긴 이인로(李仁老오세재(吳世才임춘(林椿)·조통(趙通)·황보항(皇甫抗함순(咸淳)·이담지(李湛之)를 가리킨다. 중국 진()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에 비하여 일컬어진 명칭으로 한국의 청담풍은 이로부터 비롯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강좌칠현 [江左七賢] (두산백과)






(2) 촌철살인(寸鐵殺人)     마디 촌, 쇠 철, 죽일 살, 사람 인


     한 마디의 작은 길이의 쇠붙이로 사람을 죽인다는 말로, 날카로운 말로 상대방의 급소를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촌()'이란 보통 성인 남자의 손가락 한 마디 길이를 말하며, '철()'은 쇠로 만든 무기를 뜻한다. 따라서 '촌철'이란 한 치도 못되는 무기를 의미한다. 그러므로 '촌철살인(寸鐵殺人)'이란 날카로운 경구(警句)를 비유한 것으로, 상대편의 허를 찌르는 한 마디 말이 수천 마디의 말을 능가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 말은
남송(南宋)의 유학자 나대경(羅大經)이 지은 《학림옥로(鶴林玉露)》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학림옥로》는 주희(朱熹구양수(歐陽脩)·소식(蘇軾) 등의 어록과 시화, 평론을 모으고, 그의 집에 찾아온 손님들과 주고받은 청담(淸談)을 기록한 것인데, 그중 종고선사가 선()에 대해 논한 대목에 '촌철살인'이라는 말이 나온다.

"어떤 사람이 한 수레의 무기를 싣고 왔다고 해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한 치도 안 되는 칼만 있어도 곧 사람을 죽일 수 있다[我則只有寸鐵 便可殺人].'" 이 말은 그가 선()의 요체를 갈파한 말이므로, 여기서 살인이라고는 하지만 칼날로 상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자기 마음속의 속된 생각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깨달음에 이르지 못한 사람은 속된 생각을 없애기 위해 성급히 이런저런 방법을 쓰겠지만 정신의 집중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두 서툰 수작일 뿐이다. 모든 일에 대해 온몸과 온 영혼을 기울일 때 충격적으로 번뜩이는 것, 이것이야말로 큰 깨달음이라는 것이다. 오늘날 간단한 한 마디 말과 글로써 상대편의 허를 찔러 당황하게 만들거나 감동시키는 그런 경우를 가리켜 '촌철살인'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촌철살인 [寸鐵殺人] (두산백과)






(3) 연독지정(吮犢之情)     빨 연, 송아지 독, 갈 지, 뜻 정


     어미 소가 송아지를 빨고 핥아준다는 말로,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 또는 아랫사람에 대한 따뜻한 정을 말한다.






(4) 심심상인(心心相印)     마음심, 서로 상, 도장 인


     말없는 가운데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는 경지.



이심전심과 같은 말로 석가의 말씀에서 유래되었다.


 석가가 연꽃을 들어 대중에게 보였을 때 카시아파(가섭)만이 그 뜻을 깨달아 미소를 지음. 그래서 석가가 그에게 불교의 진리를 傳授(전수)하였다는 故事(고사). 전()하여 이심전심(以心傳心)의 묘처(妙處)를 이름.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비슷한 말로, 以心傳心(이심전심). 敎外別傳(교외별전). 拈華示衆(염화시중).

[네이버 지식백과] 염화미소 [拈華微笑]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