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四字成語) 공부 12일차
(1) 비분강개(悲憤慷慨) 슬플 비, 곁낼 분, 강개할 강, 분개할 개.
슬픔과 분함이 마음속에 가득 차 있다는 뜻이다.
(2) 비육지탄(髀肉之嘆) 넓적다리 비, 고기 육, 갈 지, 탄식할 탄.
무사가 전장에 나가지 않아 말 탈 일이 없어 넓적다리가 살찐 것을 탄식한다는 말로 할 일 없이 아까운 세월만 보낸다는 뜻이다.
원래, 할 일이 없어
가만히 놀고 먹기 때문에 넓적다리에 살만 찜을 한탄한다는 뜻이다. 중국 삼국시대 유비(劉備)가 한 말이다.
유비는 한때
신야(新野)라는 작은 성에서 4년간 할 일 없이 지냈는데, 어느 날
유표의 초대를 받아 연회에 참석하였을 때 우연히 변소에 갔다가 자기 넓적다리에 유난히 살이 찐 것을 보게 되었다. 순간 그는 슬픔에 잠겨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
그 눈물 자국을 본 유표가 연유를 캐묻자
유비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언제나 몸이 말안장을 떠나지 않아 넓적다리에 살이 붙을 겨를이 없었는데 요즈음은 말을 타는 일이 없어 넓적다리에 다시 살이 붙었습니다.
세월은 사정없이 달려서 머지않아 늙음이 닥쳐올 텐데 아무런 공업(功業)도 이룬 것이 없어 그것을 슬퍼하였던
것입니다(吾常軍不離鞍 髀肉皆消 今不復騎 髀裏肉生 日月若馳 老將至矣 而功業不建 是以悲耳). 비육지탄은 여기에서 비롯된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비육지탄 [髀肉之嘆] (두산백과)
(3) 비일비재(非一非再) 아닐 비, 한 일, 아닐 비, 두 재.
같은 일이나 현상이 한두번이 아니고 자주 일어난다는 것이다.
하나 둘이 아니고 수두룩하다는 말로
영어 예를 들면
그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It is just one of those common things.
그런 일은 비일비재하다
It is of frequent occurrence.
(4) 빙탄지간(氷炭之間) 얼음 빙, 숯 탄, 갈 지, 사이 간.
얼음과 숯불의 사이라는 말로 서로 화홥될 수 없는 사이를 말한다.
ㆍ화합할 수 없는 사이 : 氷炭不相容(빙탄불상용), 水火相剋(수화상극), 犬猿之間(견원지간), 不俱戴天之讎(불구대천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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