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四字成語) 공부 13일차
(1) 사면초가(四面楚歌) 넉 사, 낯 면, 초나라 초, 노래 가.
사방에서 초나라의 노랫소리가 들린다. 다시 말해 적에게 완전히 포위되어 고립된 상태.
초(楚)나라의 패왕(覇王) 항우(項羽)와 한(漢)나라의 유방(劉邦)이 천하(天下)를 다투던 때, 항우(項羽)에게 마지막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아끼던 슬기로운 장수(將帥) 범증(范增)마저 떠나 버리고, 결국 유방(劉邦)에게 눌려 한(漢)나라와 강화하고 동쪽으로 돌아가던 도중 해하(垓下)에서 한(漢)나라의 명장(名將) 한신(韓信)에게 포위(包圍) 당(當)하고 말았다. 빠져나갈 길은 좀체로 보이지 않고, 병졸(兵卒)은 줄어들며 군량미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군과 제후(諸侯)의 군사(軍士)는 포위망(包圍網)을 점점 좁혀 왔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사방에서 초(楚)나라 노래가 들려왔다. 가뜩이나 고달픈 초(楚)나라 병사로 하여금 고향(故鄕)을 그리게 하는 구슬픈 노래였다. 한(漢)나라가 항복(降伏ㆍ降服)한 초(楚)나라 병사들로 하여금 고향(故鄕)노래를 부르게 한 것이다. 항우(項羽)는 깜짝 놀라면서 「한(漢)나라가 이미 초(楚)나라를 빼앗았단 말인가? 어찌 초(楚)나라 사람이 저렇게 많은고?」하고 탄식(歎息ㆍ嘆息)했다. 그는 진중에서 마지막 주연(酒宴)을 베풀었다. 그리고 유명(有名)한 '역발산기개세(力拔山氣蓋世)'의 시를 지어 자신의 운명을 탄식(歎息ㆍ嘆息)했고, 총애(寵愛)받던 우미인(虞美人)도 그의 시에 화답하고 자결(自決)했다. 항우(項羽)는 800기(騎)의 잔병을 이끌고 오강(烏江)까지 갔다가 결국 건너지 못하고 그 곳에서 자결(自決)하고 마니, 그의 나이 31세였다 한다.
(2) 사분오열(四分五裂) 넉 사, 나눌 분, 다섯 오, 찢을 열.
여러 쪽으로 찢어짐, 즉 어지럽게 분열된 것을 가리킨다.
사분오열은 춘추전국시대에 군사적인 전술을 구사할 때 나온 말이며, 《전국책》의 〈위책〉에 "사분오열이란 둥근 것은 치고 모난 것은 파한다[四分五裂者 所以擊圓破方也]"라고 뜻을 밝혔다. 현재에는 세력이 각각 찢어져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분오열 [四分五裂] (두산백과)
(3) 사불여의(事不如意) 일 사, 아니 불, 같을 여, 뜻 의.
일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불여의하다 《work》 fall short of one´s expectations
(4) 사자후(獅子吼) 사자 사, 아들 자, 울 후.
사자의 울부짖음이란 뜻으로 오늘날에는 열변이나 격한 웅변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진리나
정의를 당당히 설파하는 것
또는 크게 열변을 토하는 것을 비유한 말로서 《전등록(傳燈錄)》에 나온다. "부처는 태어나자마자 한 손은 하늘을
가리고,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 일곱 발자국 걷고 사방을 돌아보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우주 속에 나보다 더 존귀한
것은 없다)'이라 하면서 사자후 같은 소리를 내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사자후 [獅子吼]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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