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四字成語) 공부 42일차
(1) 견마지로(犬馬之勞) 개 견, 말 마, 갈 지, 힘쓸 로
개나 말등 하찮은 힘으로 큰 일을 위해 힘을 쓰는 것.
견마는 본래 하찮은 신분을 나타내는 말이며 비슷한 말로 한마공로, 한마지로가 있다. 땀 한자를 써서 전장에서 땀을 흘리면 충성을 다하는 것을 말한다.
(2) 결초보은(結草報恩) 맺을 결, 풀 초, 갚을 보, 은혜 은
풀을 엮어서 은혜에 보답한다는 뜻으로,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한다는 말이다.
은혜를 입은 자의 혼령이 나타나 은혜를 베푼 사람을 돕는 얘기이다.
중국 춘추시대 진나라때의 한 장군이 전장에 나가기 전 아들들에게 이르기를 "내가 죽거든 나의 첩을 좋은 사람에게 시집을 보내도록 부탁을 했다" 그런데 나중에 그는 집에서 병이 들어 죽을 때가 되어서는 아들들에게 "자신의 첩을 자신과 함께 순장을 해달라"고 유언을 했다.
그러자 큰 아들이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듣지않고 처음의 유언대로 아버지의 첩을 좋은 곳에 시집을 보냈다. 반대하는 작은 아들에게 "아버지는 병이 들어 제정신으로 하신 얘기가 아니니 처음의 유언대로 해야한다"고 설득하고.
나중에 큰아들이 전장에 나가 적을 맞아 싸우는데 적장의 위세에 곤경에 처하는데, 적장이 다니는 곳마다 어떤 노인이 나타나 풀을 묶고 다니면서 적장의 앞길을 막아 넘어지게 만들고 있었다.
결국 적장은 생포가 되었는데, 그날 밤 큰아들의 꿈에 한 노인이 나타나 자기는 아버지의 첩의 부친이었는데 큰아들이 자신의 딸을 좋은 곳으로 보내주어서 그 고마움을 보답하기 위해 풀을 묶고 다녔다는 것이다.
(3) 각주구검(刻舟求劍) 새길 각, 배 주, 구할 구, 검 검
뱃전에 표시를 하여 검을 찾는다는 말로 시세의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판단을 한다는 뜻이다.
중국 초나라때 사람의 얘기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갖고있던 칼을 물에 빠뜨렸다. 그래서 그 사람은 칼을 빠뜨린 뱃전에 칼로 긁어 표시를 해놓고 배가 도착한 후에 표시해둔 위치의 물속으로 들어가 칼을 찾았다. 하지만 그곳에 칼이 있을리가 없다. 시세가 변화되는 것을 모르고 옛것만 추구하는 것을 비난하는 말이다.
(4) 수주대토(守株待兎) 지킬 수, 그루터기 주, 기다릴 대, 토끼 토
그루터기를 지키며 토끼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을
말한다.
옛날 한 농부가 있었는데 하루는 토끼 한마리가 달려가다가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머리를 받고 죽어버렸다. 졸지에 토끼고기를 얻게된 그 농부는 또 그렇게 토끼가 나타나 줄까봐 일은 않고 그루터기만 지켜보고 있었다는 얘기다.
이건 새로운 시대를 적응하지 못하고 낡은 관습만 지키고 있는 것을 조롱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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