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四字成語) 공부 61일차
(1) 오비이락(烏飛梨落) 까마귀 오, 날 비, 배나무 이, 떨어질 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말로 아무런 연관도 없는데 우연히 동시에
일어나 오해를 받게되는 일을 말한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로 풀이되며, 아무런 관계도
없이 한 일이 우연히 다른 일과 동시에 일어나 오해를 받게되는 경우를 나타낸다. 조선 인조 때의 학자
홍만종(洪萬宗)이 엮은《순오지》에 나오며,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한국
고사성어의 하나이다. 한국
속담에는 '오비이락' 일이 잘
안 될 때는 안좋은 일이 겹친다는 말이 많은데, '소금 팔러 가니 이슬비 온다' ,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등이 이와 같은 예이며,
이 말은 모두 한국에서 만들어진 속담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비이락 [烏飛梨落] (두산백과)
(2) 목인석심(木人石心) 나무 목, 사람 인, 돌 석, 마음 심
어떠한 풍파에도 끄떡없이 견디는 굳센 의지를 지닌 사람을 가리켜 쓰는 말.
《진서(晉書)》 하통전(夏統傳)에 나오는 말로, 권력이나 부귀, 여색 등 세상의 유혹에
움직이지 않는 지사(志士)를 가리킬 때 쓰는 말이다. 삼월 삼짇날,
서진(西晉)의 태위(太尉) 가충(賈充)이 일행을 거느리고 도성 밖의 뤄허[洛河]로 봄나들이를 나갔다. 한창 봄빛을 즐기던
가충의 눈에 문득 한 인물이
들어왔다. 수면 위에 작은 배를 띄우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약초를 말리고 있는 사람이었다. 주위의 소란도 잊은 듯 얼굴에 작은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를 불러 누구냐고 묻자, 회계군(會稽郡) 태생의 하통이라고 했다.
세속이 싫어 시골에 묻혀 사는데 어머니 약을 사러 이곳에
왔다고 한다. 호기심이 생긴 가충이 물었다. "그대는 강변
태생이니 배를 부리는 것에는 능숙하겠구먼. 그 솜씨를 한번 보여주지 않겠나?" 하통은 그러마고 답한 후 약초를 치우고 노를 저어 나갔다. 배는
마치 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빠르고, 배가 나아갈 때마다 흰 물결이 아름다운 파도를 만들었다. 너무나 훌륭한 솜씨에
가충은 넋을 잃었다. 하통이
돌아오자 그에게 반한 가충이 다시
물었다.
"그대는 고향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가?" "제가 좋아하는
대우(大禹)와 효녀 조아(曹娥), 의인 오자서(伍子胥) 세 분의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하통이 대답하고는 발로
장단을 치며 노래하는데, 가락이 절묘하여 듣는 사람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보통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
가충이 그에게 벼슬할 생각이
없느냐고 묻자, 그때부터 하통은 입을 굳게 다물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에 가충은 '이야말로
목인심석이로군' 하며 감탄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했다고 한다. 흔히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목석같다고 한다.
목인심석이란 본래 세속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심지가 굳은
사람을 가리켰는데, 오늘날에는 뜻을 확대하여 바보 같은 사람을 목석이라고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목인석심 [木人石心] (두산백과)
(3) 망자계치(亡子計齒) 망할 망, 아들 자, 셀 계, 이 치
죽은 자식 나이 세기란 말로 쓸데없는 , 부질없는 일을 하는 것을 말한다.
즉, 지나간 일을 돌이켜 아쉬워해본들 소용없는 일이란 뜻이다.
(4) 빈계사신(牝鷄司晨) 암컷 빈, 닭 계, 맡을 사, 새벽 신
암탉이 새벽 알리는 일을 도맡아 한다는 말로, 주객이 전도되었거나, 자기의 권한을 넘어서는 일을 마구 하는 행태를 말한다.
암탉이 울어 때를 알린다는 말이므로 음양의 이치가 바뀌어 집안이 망할 징조. 后妃(후비)가 國政(국정)을 마음대로 하거나 妻妾(처첩)이 家政(가정)을 마음대로 휘두름. 牝鷄司晨惟家之索(빈계사신유가지색). 출전 書傳(서전).
[네이버 지식백과] 빈계사신 [牝鷄司晨] (한자성어•고사명언구사전, 2011. 2. 15., 이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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