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공부방

천우신조(天佑神助) / 사자성어 공부(69)

홍통사 2017. 6. 1. 18:40


사자성어(四字成語) 공부 69일차






(1) 천우신조(天佑神助)      하늘 천, 도울 우, 귀신 신, 도울 조


     이루어지기 힘든 일을 하늘과 신령이 도와서 이루게 됨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다고 여긴 일이 이루어지거나, 힘든 상황에서 극적으로 벗어나는 경우 이 표현을 씁니다.






(2) 맹인직문(盲人直門)     소경 맹, 사람 인, 곧을 직, 문 문


     앞도 안보이는 맹인이 문을 똑바로 찾아 들어간다는 뜻으로 우연히 어떤 일을 운좋게 하게 됨을 뜻한다.


 


같은 표현으로 "소 뒷걸음치다 쥐잡는다"가 있다. 






(3) 맹귀부목(盲龜浮木)     소경 맹, 거북 귀, 뜰 부, 나무 목


     눈먼 거북이 물에 떠있는 나무조각을 잡는다는 말로 일어나기 힘들다는 뜻에서 맹인직문과 같은 말입니다.



우연히 잡은 행운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눈뜬 거북이라도 느려서 나뭇조각을 잡기란 쉽지 않을 텐데 하물며 눈먼 거북이 나뭇조각을 잡다니! 눈먼 사람이 곧바로 문에 들어서는 것보다 더 힘들 것 같군요.
그런데 복()만 우연히 찾아오는 게 아닙니다. 화()도 그렇게 오지요.

[네이버 지식백과] 맹귀부목 [盲龜浮木] - (소경 맹, 거북 귀, 뜰 부, 나무 목)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서해문집)






(4) 매염봉우(賣鹽逢雨)     팔 매, 소금 염, 만날 봉, 비 우


     소금팔러 나가는데 비가 온다는 말로 운이 없다는 뜻.



뜻밖에 복이 찾아오기는커녕 소금을 팔고 있는데 비가 오다니! 소금이 녹아 가벼워져서 좋은 것은 소금 지고 온 당나귀 입장이고, 소금장수 처지에서는 참 난감한 일이네요.
그러나 역시 세상 이치에는 거짓이 없습니다. 우연도 썩 흔한 것은 아니죠. 다 이유와 근거가 있습니다. 욕심과 욕망에 사로잡힌 인간의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

[네이버 지식백과] 매염봉우 [賣鹽逢雨] - (팔 매, 소금 염, 만날 봉, 비 우)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서해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