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四字成語) 공부 56일차
(1) 범태육신(凡胎肉身) 무릇 범, 아이 밸 태, 고기 육, 몸 신
사람의 몸에서 태어난 평범한 그대로의 몸, 필부필부란 뜻.
환골탈태했거나 화신이 아닌 평범하기 그지없는 보통의 인간을 말함.
(2) 각화무염(刻畵無鹽) 새길 각, 그림 화, 없을 무, 소금 염
차이가 많이 나는 물건은 비교해볼 필요도 없다는 뜻. 또는 비교할 수 없는 것을 뜻함.
중국의 전국시대(戰國時代) 제(齊)나라의 무염(無鹽)이라는 지방에 '종리 춘(鐘離春)'이라는 못생긴 여자가 살았다. 종리 춘은
선왕에게
제나라의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함으로써 그 재능을
인정받아 무염군에 봉해져 황후가 되었다. 춘추시대(春秋時代) 월(越)나라의 미녀인
서시(西施)에 비유하여 못생긴 여자를 '무염'이라고 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무염은 고대 중국의 대표적 추녀(醜女)로 불리게 되었다.
《진서(晉書)》 〈주의전〉에 따르면, 진나라
원제 때 신하들이 주의를
악광(樂廣)과 같이 고결한 사람이라고 하자 주의는 스스로 악광과
비교될 수 없다면서 "어찌 무염에게 화장을 한다고 하여 갑자기
서시가
되겠는가[何乃刻畵無鹽 唐突西施也]"라고 말하면서 겸손함을 나타냈다고 전해진다. 얼굴이
못생긴 여자가 아무리 꾸며도 서시와 같은 미인이 될 수
없다는 뜻으로, 서로 비교할 수 없는 것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각화무염 [刻畵無鹽] (두산백과)
(3) 필부지용(匹夫之勇) 짝 필, 지아비 부, 어조사 지, 날랠 용
좁은 소견으로 하찮은 재주를 믿고 날뛰는 것을 비유함.
《맹자(孟子)》의 〈양혜왕(梁惠王)〉 하편에 다음의 이야기가 나온다. 춘추시대
제(齊)나라 선왕(宣王)이 맹자에게 ‘이웃 나라와 사귀는
데 방법이 있는가’를 물었다. 맹자가 대답하기를 “오직
인자(仁者)라야 능히 큰 나라로써 작은 나라를 섬길 수 있는데,
은(殷)나라의 탕왕(湯王)이 갈(葛)나라를 섬기고 주문왕(周文王)이 곤이(昆夷)를 섬겼습니다. 그리고 오직 지혜 있는 왕이라야 작은
나라로서 큰 나라를 섬길 수 있는데, 주태왕(주문왕의 아버지)이 훈육을 섬겼고, 구천(勾踐)이 오(吳)나라를 섬긴 것입니다. 대국의 입장에서 소국을 섬기는 자는
하늘을 즐거워하는 자이고, 소국의 입장에서 대국을 섬기는 자는 하늘을 두려워하는 자이니, 하늘을 즐거워하는 자는 천하를 보전하고 하늘을
두려워하는 자는 자기 나라를 보전합니다. 《시경(詩經)》에 이르기를 ‘하늘의 위엄을 두려워하여 이에 보전한다.’
하였습니다.”
제나라의 선왕은
맹자의 말을 듣고 “그런데
과인이 병통이 있으니, 과인은 용기를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선왕은 작은 나라를
받들기보다는 작은 나라를 합병하여 나라를 키우고 싶었고, 큰 나라와 싸워 이김으로써 제후의 맹주가 되고 싶었기 때문에
맹자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이렇게 말한 것이었다. 그러자 맹자가 이렇게 말했다.
“왕께서는 소용(小勇)을 좋아해서는 안됩니다. 칼을 어루만지고 눈을 부라려, 너
같은 자는 나의 적수가 아니라고 하는 것은 ‘필부의 용기[匹夫之勇]’로 기껏해야 한 사람을 상대하는 것밖에 안됩니다. 청컨대
왕은 부디 좀더 큰 용기를 가지십시오.”
맹자는 용기를 좋아하는
선왕의 마음을 근거로 하여
왕도정치(王道政治)를 실행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즉, 남에게 지기
싫어하여 덤비는 것은 작은 용기로서 혈기에 차서 남을 제압하려는 것에 불과하지만, 맹자가 말하는 ‘큰 용기’란
백성을 도탄에서 구하려고 일어서는 매우 훌륭한 것으로 왕도정치를 실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여기에서 ‘필부지용’이란 말이 유래하였으며,
‘혈기에서 오는 소인의 용기’라는 뜻의 ‘소인지용(小人之勇)’과 같은 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필부지용 [匹夫之勇] (두산백과)
(4) 장삼이사(張三李四) 성씨 장, 석 삼, 성씨 이, 넉 사
장씨 셋째 아들과 이씨 넷째 아들이란 말로 흔하디 흔한 평범한 것을 나타내는 말이다.
중국에는 장씨와 이씨가 제일 많은 성씨이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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