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四字成語) 공부 57일차
(1) 견마지양(犬馬之養) 개 견, 말 마, 어조사 지, 기를 양
개나 말을 기르는 것처럼 어버이를 모시거나 공경하는데 소홀히 한다는 뜻.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말로 어버이를 단지 부양만 할 뿐 공경하는 마음이 전혀없는 태도를 말한다.
(2) 후안무치(厚顔無恥) 두터울 후, 얼굴 안, 없을 무, 부끄러워할 치
얼굴이 두꺼워 부끄러운 줄 모른다는 말.
우리말에도 ‘얼굴이
두껍다.’는 표현이 있지요. 세상 어느 곳에서도 예의가 없고 겸손하지 않은 인간들은 얼굴이 두꺼운가 봅니다. 우리 속담에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이런 인간은 낯짝이 없나 봅니다.
치(恥, 부끄러워할 치)는 耳(귀 이) +心(마음 심)으로 이루어진 글자입니다. 남의 비난을 들으면
마음이 움직인다는 뜻에서 ‘부끄러워하다’는 글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은 귀를 막고 살 뿐 아니라 마음이 돌처럼 굳은
사람이겠군요.
이 글자를 사용한 표현이 또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후안무치 [厚顔無恥] - (두터울 후, 얼굴 안, 없을 무, 부끄러워할 치)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서해문집)
(3) 혹세무민(惑世誣民) 미혹할 혹, 세상 세, 무고할 무, 백성 민
세상을 어지럽히고 백성을 속인다는 말.
혹(惑)은 정신을 혼란스럽게 하여 어지럽힌다는 뜻이고, 무(誣)는 없는 사실을 가지고 속이거나 깔본다는 뜻을 갖습니다. 따라서 이 표현은 그릇된 이론이나 믿음을 이용해 사람들을 속이고, 그들을 이용해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사이비(似而非) 종교 교주, 그릇된 주장을 내세우는 학자와 정치가 등이 모두 이런 행동을 하는 자들이라 할 수 있죠.
[네이버 지식백과] 혹세무민 [惑世誣民] - (미혹할 혹, 세상 세, 무고할 무, 백성 민)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서해문집)
(4) 이이제이(以夷制夷) 써 이, 제압할 제, 오랑캐 이
오랑캐를 이용하여 오랑캐를 제압한다는 말.
한 나라를 이용해 다른 나라를 제압한다는 의미로, 옛날 중국 본토 국가들이 주변 국가들을 다스릴 때 사용하던 전략입니다. 중국 입장에서는 사방의 여느 민족들이 다 오랑캐였죠. 그래서 각각의 오랑캐를 자신들의 힘으로 제압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전략이 바로 이것입니다. 오랑캐를 이용해 오랑캐를 제압한다는 것 말이죠.
[네이버 지식백과] 이이제이 [以夷制夷] - (써 이, 오랑캐 이, 마를 제, 오랑캐 이) (고사성어랑 일촌 맺기, 2010. 9. 15., 서해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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